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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료 상세정보

“The passing of Korea”
“The passing of Korea”
원서명
“The passing of Korea”
저자
Homer B. Hulbert
발행년
1906
발행지
New York
발행사
Doubleday, Page & company
페이지
473
자료출처
명지대학교 고서 DB
자료배경
세계김치연구소 주요과제 '김치 문화 자원화 및 산업화기술개발' 중 국내외 김치문화디지털화의 일환으로 문헌 속 김치관련 기록물을 발굴 디지털화 함
기록언어
영어
주제 및 색인어
kimchi, sauerkraut, 선교사, 서울, The passing of Korea, Homer B. Hulbert,
제작기관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위치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움
시대 / 지역
한국사 > 선사 / 아시아 > 아시아전역
주제 구분
김치제조방법 전반 또는 기타 / 김치제조방법 전반 또는 기타 /김치제조방법 전반 또는 기타
해제
호머 헐버트는 서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역사자료를 직접 읽고 쓴 『한국의 역사』의 저자이며 대한제국의 고종황제로부터 신임 받았던 미국인 선교사로서 을사보호조약의 부당성을 미국 정부와 의회에 주장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1906년 뉴욕에서 발간된『한국의 어제와 오늘 The Passing of Korea』은 이 보다 앞서 러일전쟁 직전 서울에서 집필을 끝낸 『한국의 역사』가 나온 이후 전개된 일본의 한국강점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를 외교적으로 승인한 미국 정부의 친일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미국 대통령에게 고종황제의 탄원서를 보내는 일에 간여한 만큼 헐버트는 이 책을 통하여 한국을 잘 모르고 무관심한 미국 여론에 호소하려는 목적으로 마치 한 권의 한국 소개 책자 (Handbook of Korea)처럼 한반도의 지리적 환경과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 그리고 그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저자가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자료를 직접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미국 한국학의 효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미국 한국학의 시대적 대표저작물이라고 볼 수 있는 그레고리 헨더슨의 『한국: 소용돌이의 정치 Korea: The Politics of the Vortex』(1968)와 그 후 많은 미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이 책에서 보여준 한국관(韓國觀)의 영향을 직간접으로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마디로 한국이 왜 몰락했는가를 구명하려고 한다. 일본은 개항과 서구화과정을 밟으면서 근대적인 강국으로 성공했는데 한국은 쇄국을 고집하다가 개항을 강요당하고 결국 일본에게 강점되고 말았다. 저자는 한국이 일찍이 가톨릭을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이를 탄압하면서 서구 열강에 문호개방을 거부한 장본인 대원군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성황후와 그 일족과의 불화로 내분을 부추기다가 마지막에는 일본과 야합하여 명성황후를 살해하기까지 책임을 대원군에게 묻는다. 저자는 물론 대원군과 명성황후에 대항하여 한국을 개혁하려고 했던 개화당을 주목했다. 따라서 개화당을 승계한 서재필과 윤치호를 중심으로 한 독립협회 운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말 독립신문과 그 독자 그리고 만민공동회와 같은 군중집회를 근대적인 시민사회(civic society)의 태동으로 본 것은 오늘의 시각에서도 수긍이 가는 탁견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리스도교와 서양문명을 19세기 아시아를 개방하고 발전시키는 정신적인 지주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일본의 근대화 성공과 중국과 한국의 실패 이유를 불교와 유교의 문화적 배경에서 찾고 있다. 이상주의를 표방하는 불교문화를 배경으로 한 일본은 근대화 비전을 지향할 수 있었지만 현실주의에 집착한 유교문화를 배경으로 한 중국과 일본은 전통적 가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추구하는 데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저자는 한국사에서도 불교사상이 지배했던 신라와 고려가 융성했던데 비하여 유교를 숭상한 조선왕조가 퇴영한 사실을 지적한다. 동시에 저자는 그리스도교 선교사 관점에서 한국인이 유교보다는 불교적이며 따라서 같은 이상주의를 표방하는 그리스도교가 한국인에게 어필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한국은 오래 동안 너무 중국문명, 특히 유교사상에 갇혀 있어서 그리스도교와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전반부는 한반도와 한국인에 대한 소개와 한국의 고대사, 중세사, 그리고 조선왕조의 역사를 러일전쟁이 끝나고 대한제국이 대일본제국의 보호령으로 낙착될 때까지 다루고 있다. 물론 을사보호조약을 제외하면 저자의 전작(前作) 『한국의 역사』의 내용을 재정리한 것이다. 특히 저자는 『니혼쇼기(日本書紀)』에 나오는 진구(神功)천황의 한반도 정벌 설 등 소위 임나일본부의 허구를, 한국 및 중국 역사자료에서는 이에 관련된 기사를 단 한 줄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들어 당당히 비판한다. 그러나 저자는 근대에 와서 일본의 근대화 성공을 높이 평가할 뿐만 아니라 근대화한 일본의 19세기 한국정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일본은 1884년 갑신정변 때 김옥균의 개화당을 지원했고 1894년 개화당 내각을 후원하여 갑오개혁을 주도한 사실을 들어 러시아가 부패한 궁중관료와 결탁하여 근대화 개혁을 방해한 사실을 대비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친한적(親韓的)인 저자의 생각은 왜 일본이 한국의 독립을 보장하면서 근대화개혁을 지원하여 동아시아의 번영을 함께 도모하지 않고 한국을 무리하게 강점한 현재의 대한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순진한 관찰이다. 물론 저자는 미국이 한미우호통상조약을 무시하고 한일간의 을사보호조약을 그대로 승인함으로써 주한 미국인 선교사들과 그 사업과 관련된 이해에 손실을 가져온 점을 들어 미국 조야(朝野)에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는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문화인류학적 시각에서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정부조직, 재정, 토지제도, 농업, 수산업, 광공업, 화폐, 건축, 교통, 상업, 무역, 문화재, 언어, 문학, 음악, 미술, 교육, 전승(傳承), 종교와 미신, 노비, 장례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을 그 역사적 배경과 함께 에피소드를 섞어가며 설명한다. 저자는 한국 전통사회의 지배계급을 설명하면서 지방 관아에서 사실상 권력을 행사한 아전(衙前)의 존재를 주목했다. 화폐의 역사에서 고조선시대 기자(箕子)가 중국에서 동전을 가져왔다는 기록을 인용하는가 하면 전 112권짜리 백과사전 『문헌비고(文獻備考)』 책이 전국에 단 3질밖에 없다는 사실, 그 중의 한 질을 소장했던 어느 부자가 망하는 바람에 저자 자신이 구입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한국의 예술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매우 부정적이다. 문학작품도 고전, 특히 중국고전을 얼마나 많이 잘 인용하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고 일본과 비교할 때 정원(庭園)만 보더라도 자연그대로인 한국의 정원은 예술성이 없다. 이렇게 창조적인 예술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한국은 콜럼부스, 뉴톤, 히데요시, 칭기즈칸 같은 꿈을 가진 인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오늘날 “두 고래 틈의 새우”신세라고 혹평하고 있다. 심지어 많은 외국인들이 격찬하는 도자기의 조차도 별로 볼만한 유물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자의 한국에 대한 사랑은 이 책의 헌사(獻辭)로 확인된다. 저자는 이 책의 증정할 두 상대를 골랐다. 먼저 “대한제국의 황제폐하에게: 비방(誹謗)이 극에 달하고 정의가 빛을 잃은 이 시대에 드높은 경의(敬意)와 변함없는 충성의 표시로서 드린다.” 다음에는 이렇게 썼다. “한국 민족에게: 당신들은 지금 낡은 한국이 새로운 한국에게 자리를 내주고 물러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민족정신에 불이 붙었을 때는 지금 죽은 듯이 잠자는 그 정신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고종황제에 관한 기사를 별도의 장(章)으로 만들어 조선왕국의 사양기(斜陽期) 군왕으로서 그가 처했던 불우한 시대배경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짧은 기간 한국을 방문하고 황제를 직접 만나보지도 못한 채 한국에 관한 기사를 쓴 구미 여행가들이 항간의 소문만으로 고종에 대한 얘기를 부풀리는 것을 개탄한다. 가까이서 황제를 모시면서 자문을 맡았던 저자는 그가 한국의 우수한 양반 엘리트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한마디로 헐버트의 『한국의 어제와 오늘 The Passing of Korea』은 일본에게 강점된 자신이 택한 선교(宣敎)의 땅 한국을 향한 뜨거운 애정의 산물이라고 하겠다.
소장사항
명지대학교도서관 한국관련 서양고서 DB 검색시스템
원문 URL
참고정보
표기
kimchi(sauerkraut)
원문내용
As rice is the national dish, we naturally expect to find various condiments to go with it. Red-peppers are grown everywhere, and a heavy kind of lettuce is used in making the favourite sauerkraut, or kimchi, whose proximity is detected without the aid of the eye. Turnips are eaten raw or pickled. A kind of water-cress called minari plays a secondary part among the side dishes. In the summer the people revel in melons and canteloupes, which they eat entire or imperfectly peeled, and even the presence of cholera hardly calls a halt to this dangerous indulgence. Potatoes have long been known to the Koreans, and in a few mountain sections they form the staple article of diet. They are of good quality, and are largely eaten by foreign residents in the peninsula. Onions and garlic abound, and among the well-to-do mushrooms of several varieties are eaten. Dandelions, spinach and a great variety of salads help the rice to "go down."
국문해석
쌀은 한국의 주식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다양한 양념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고추는 어느 곳에서나 재배되고 있으며, 눈을 감고도 알아볼 수 있는, 즐겨먹는 사우어크라우트 또는 김치에는 굵은 양상추가 쓰인다. 무는 절여서 먹거나 날로 먹는다. 수중 채소인 미나리는 반찬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두 번째로 중요한 채소이다. 여름에 한국 사람들은 수박, 참외를 껍질을 완전히 벗기거나 일부만 벗겨 한껏 즐기는데, 콜레라가 발생한 때에도 이러한 위험한 식도락을 좀처럼 그만두지 않는다. 오래 전부터 한국 사람에게 알려진 감자는 일부 산악 지역에서는 주요 식단이다. 이들 감자는 품질이 좋으며 한반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먹는다. 풍족한 양파와 마늘, 그리고 다양한 버섯류도 먹는다. 민들레, 시금치 그리고 온갖 샐러드는 쌀 섭취량을 “줄이도록” 돕는다.
수록 페이지
17
저작권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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